(23.11.29. 작성)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네옴시티란?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황태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2017년에 발표한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계획된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프로젝트입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의 타바 지역에 건설되며, 면적은 26,500㎢로 서울의 36배에 달합니다.
네옴시티의 이름은 NEOM으로, Neo는 라틴어로 새로운(new)을 의미하고, M은 아랍어로 미래(future)를 의미하는 Mostaqbal의 첫 글자입니다. 즉, 네옴시티는 새로운 미래를 의미하는 도시라는 것이죠.
네옴시티는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바이오테크놀로지, 로보틱스,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인류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네옴시티는 자율주행차, 드론, 하이퍼루프, 3D 프린팅, 스마트 홈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도시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네옴시티는 100% 태양광과 풍력으로 도시의 전력을 공급하며, 탄소 중립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옴시티의 총 건설 비용은 약 5000억 달러로 추산되며, 완공 기간은 2030년까지입니다. 네옴시티는 세계 최초의 독립적인 경제특구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법률과 세금 체계와는 별도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네옴시티는 100만 명의 인구와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옴시티의 건설 현황
네옴시티는 총 2단계 중 현재 1단계의 건설이 진행 중인데요. 1단계는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핵심 인프라와 주거 및 상업 시설을 포함됩니다.
네옴시티의 핵심 주거단지인 더 라인은 2021년 1월에 발표된 프로젝트로, 네옴시티의 척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라인은 170㎞의 길이에 1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20만 개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입니다.
더 라인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도시의 95%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더 라인은 자동차와 도로가 없는 도시로, 도시의 모든 서비스와 시설은 도보로 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더 라인은 지하에 숨겨진 도시로, 도시의 모든 운송과 물류는 지하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더 라인의 터파기 공사는 2021년 4월에 시작되었으며,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더 라인의 최종 단계는 2030년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네옴시티의 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력을 동원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옴시티는 이미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옴시티의 파트너들로는 에어버스, 보잉, 시멘스, IBM,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네오더마, 비욘드 미트 등이 있습니다.
네옴시티 관련주
보통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기업들이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 현대건설: 네옴시티의 핵심 인프라인 더 라인의 터파기 공사를 수주
-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함께 더라인 프로젝트 내 인프라 관련 수주
- 에스와이: 네옴시티 프로젝트 계약 수주
- 한미글로벌: 더라인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 프로그램 관리 용역 수주
- 미코바이오메드: 네옴시티의 "사우디-한국산업단지" 참여
- 성신양회: 네옴시티 프로젝트 계약 수주
아래는 직접적인 연관은 부족하나 과거~현재까지 해서 사우디와 관련된 기업들입니다.
그래서 반응하고 테마주로 묶인 녀석들이죠.
- 희림: 카타르 설계 용역 수주
- 다스코: 사우디 시설물 공사 계약
- SNT에너지: 사우디 아람코와 MOU
- 남광토건: 과거 카이바 도로 건설 및 사우디 사업 진행
뿐만아니라 남광토건 같은 건설주들도 비슷한 이유로 네옴시티 테마주로 묶여있습니다.
여전히 더 늘어날 종목들이 많은 테마이기도 합니다.
네옴시티 관련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나 핵심 분야에 참여하는 기업을 중심적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단기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길게 가져가야하는 인내심이 필요한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테마성으로 같이 딸려 올라가는 종목들은 금방 자리를 되찾기 마련입니다.
국내뿐만이 아닌, 사우디, 글로벌 기업들의 흐름도 같이 살피면 좋고요.
네옴시티.. 과연?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옴시티가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사우디는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중심지로 부상하겠죠.
그러나 네옴시티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많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사우디 정부의 의지와 추진력,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여전히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핫한 프로젝트입니다.
“역시 오일머니”…재계는 지금 ‘리야드 엑스포’ 주판알 굴린다 - 시사저널
전 세계 이목을 모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최종 결정됐다. 사우디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 국가 전역에 우리 돈 43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구상 중이다. 엑스포
www.sisajournal.com
뿐만 아니라, 엑스포도 사우디로 넘어가버렸는데요.
2030년이 사우디의 최고 전성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옴 프로젝트 뿐만아닌,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을 한 번 확인해 보시고, 사우디 또는 프로젝트 관련 사업과 MOU체결 등을 꾸준히 체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