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이한 감독의 신작으로, 유해진과 김희선이 주연을 맡아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뿐만아니라 한선화, 차인표, 진선규 등 실력파 배우들의 맛있는 연기까지 더해져 시간순삭되는 작품입니다.
유해진 & 김희선, 환상의 케미가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
유해진과 김희선은 이 영화에서 각각 제과 연구원과 대출심사 회사 직원으로, 서로 다른 세계에 살면서 뜻밖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이들의 기대 이상의 호흡과 뛰어난 연기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주었고, 유해진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김희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또한, 둘의 케미는 단순한 연기를 넘어서, 마치 실제 연인처럼 지껴지기도 해 영화의 사실감도 한층 풍부해졌습니다.
치호와 일영의 달콤살벌 로맨스
치호(유해진)와 일영(김희선)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삶에 깊이 관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며, 서로에게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며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로맨스를 펼칩니다.
치호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사랑 고백과 일영의 솔직하면서도 다정한 반응은 관객들로 하여금 두 인물에게 응원을 보내게 만드는데요.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이 찔끔 나기도 했답니다.
미각을 자극하는 영화적 요리법
영화는 치호와 일영의 식사에서 다양한 요리와 조리 과정을 보여주면서 미각을 자극하는데요. (영화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까지도 미지수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는 관객에게 시각적, 미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영화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각본은 이병헌 감독이 담당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 독특하고 참신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선보였습니다. 전통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틀을 벗어나,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전개와 반전을 선사합니다.
영화 속 숨겨진 메시지 - 사랑과 치유의 힘
"달짝지근해: 7510"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사랑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겨주죠. 보다보면 일상의 소중함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주인공 주변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삶의 아픔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는데, 저는 이런 장면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나를 돌아보면서 한편으로는 공감도 됐고, 꽤 많은 힐링이 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달짝지근해: 7510 관람 후기 -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
사람들은 "달짝지근해: 7510"을 보고 난 후, 뜨겁다기보다는 따듯한 반응을 보여주었는데요. 본 직후에는 감독과 배우들의 연기로 인한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주로 평가했고, SNS에도 종종 올라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큰 스토리와 메시지적인 부분이 있었던 게 아닌 단순히 따뜻한 로맨스 드라마였기에 엄청난 인기를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표현하기를, "뻔한 스토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유해진과 김혜선의 연기" 라는 표현이 있었는데요. 딱 입니다. OTT가 지배하고 있는 요즘, 이런 잔잔한 영화는 단순 극장상영만으로는 엄청난 흥행을 노리긴 어렵죠.
그래도 138만 명을 기록하며 나름 선방을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정우성, 임시완, 고아성 등의 특별출연진도 빵빵했습니다.)
아 그리고, 7510의 뜻은 치호와 일영의 숫자이름이라고 하네요! (75:치호, 10:일영)
저는 재밌게 봤기에, 가벼운 힐링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달짝지근해: 7510 다시보기는 작성일 기준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개별 구매 제외,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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