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플랫폼 파헤치기(낮은 대출로 갈아타기) 신청, 조건

(23. 6. 11. 작성)

대한민국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전세 대출, 증권 투자, 생활비, 학자금 등 다양한 이유로 현 사회에서 대출이라는 부분은 삶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높은 금리로 이용자들의 부담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내용은 이런 부담들을 줄위기 위해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원스탑 대환대출 인프라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체감형 금융대책 마련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개시
- 5월 31일부터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 금융회사 앱에서 53개 주요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대출 정보를 확인
-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조건을 조회하여 더 유리한 조건으로 원스톱 이동

상기 모토를 바탕으로, 5월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 대출을 더욱 유리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이란?

말 그대로입니다.

온라인으로 원스톱(한 번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제도이고,

현재 정부에서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예를 들면, A라는 금융회사에 대출을 받아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면, 조건, 금리, 한도 등 이용자에게 유리한 B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아 부채를 갚는 형식으로 대출을 대환을 통해 갈아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용 조건

1. 참여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 이용 시간은 09시부터 16시까지입니다. 신청 시 소요시간은 15분 내외지만 이용자 및 접속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 단순 조회 및 반복 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습니다
- 조회 가능한 금융회사는 5월 31일 기준, 53개입니다.
- 구체적인 목록은 아래 이미지 참고해 주세요.

2.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받은 대출만 갈아탈 수 있습니다.

- 올해 신규로 받은 대출 자금은 전환이 어렵습니다.
- 서비스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면 대출 실행 후 6개월이 경과해야만 갈아탈 수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만 해당)

3. 한도는 10억 원, 건별로 신청해야 합니다.

- 직장인 대출, 마이너스 통장 같은 보증이나 담보가 없는 신용 대출만 가능하며, 갈아탈 수 있는 대출 역시 동일합니다.

- 서민/중저신용자 대상 정책대출(새희망홀씨대출, 징검다리론, 새희망드림대출, 사잇돌중금리대출, 햇살론 등)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상관없이 갈아탈 수 있다고 하네요.

- 서울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진행할 수 없습니다.

※다만, 카드론은 아직 플랫폼 조회 시스템에서 조회되지 않지만, 순차 업데이트를 통해 7월 1일부터 모든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플랫폼이 아닌 금융회사 앱에서 카드론을 조회, 갈아타는 것은 5월 31일부터 가능)

4. 대환대출 조건
- 당연한 얘기지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 및 재산, 신용 점수가 필요합니다.

- 연체 중이거나 법률 분쟁, 압류, 거래 정지등이 있으면 불가합니다.

- 갈아타는 것이기 때문에 DSR 한도는 문제없다고 하네요.

- 각 회사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비교는 필수입니다.

대환대출 지원 플랫폼 및 금융사

▶대출 비교 플랫폼

-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 금융사 지원 어플

- 은행(19개)

산업,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토스

-저축은행(18개)

SBI, OK*, 페퍼, 웰컴, 다올, 애큐온, 한국투자, JT친애, 신한, JT, KB, 모아, 대신, 키움, 예가람, 하나, 고려, HB

-카드(7개)

국민, 롯데,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캐피탈(9개)

롯데*, 우리금융, 하나, 한국, 현대, BNK, DGB, JB우리, KB, NH

* OK저축은행, 롯데캐피탈의 경우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7월~) 이후 지원 예정

(대출비교 플랫폼 앱에서는 각 플랫폼과 제휴를 맺은 금융회사들의 대출조건이 제시되므로,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는 금융회사는 플랫폼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

대환대출 서비스 상황별 이용 방법

금융위원회에서 예시로 들어준 내용을 공유하니 참고하세요.

이용 전, 금융인증서 또는 네이버 / 카카오 인증서 발급은 필수이니,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Q&A

Q. 대출비교 플랫폼을 이용해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탔는데, 신용점수가 하락했습니다.
A. 위와 관련, 주요 신용평가사(KCB‧NICE평가정보)는 이미 5월 초부터 신용정보원과 협의를 통해 대환대출을 구분할 수 있는 별도 코드를 생성하여, 소비자의 신용점수가 하락하지 않도록 관련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6월 30일부터는 대출을 갈아탔다는 이유만으로 금융소비자의 신용점수에 변동이 없으며, 기존에 하락한 점수 역시 원상 회복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신용평가사가 금융회사로부터 개별적으로 대환대출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아 금융소비자의 신용점수 하락이 없도록 조치 중입니다.

다만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소비자에 따라 신용점수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으나 해당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회사‧신용평가사 간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Q. 플랫폼, 앱을 사용하기 어려운 고령자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방법이 없을까요?
A.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의 경우, 주요 은행 등의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의 핵심은 금융회사 간 상환 처리를 전산화한 대출이동시스템으로, 새 금융회사 영업점에서 나의 기존대출을 확인하고 상환하는 절차 역시 간편해집니다.

새로 대출을 받을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한 번만 방문하여 그 자리에서 다른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갈아타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되는 등, 대면 방식의 대환대출 역시 편리하게 바뀔 예정입니다.
(* 이전에는 금융회사 두 곳의 영업점에 모두 방문, 갈아타기 완료까지 1~2 영업일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