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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2014

by 으등이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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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메이즈러너는 제임스 대시너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며 웨스 볼 감독이 연출한 SF 액션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2014년에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시리즈로 이어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기억을 잃은 소년들이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어느 날, 기억을 잃은 한 소년이 'W.C.K.D.'라는 단어가 쓰인 드럼통과 각종 상자들과 함께 고속으로 상승하는 승강기에 실려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그런 그를 여러 명이 에워싸더니 신참이 왔다고 수군대기 시작하고, 갤리가 다가와 "첫날이다, 신참."이라고 말합니다. 그 소년은 자신의 이름이 토마스라는 것만 알고 있죠.

토마스는 승강기가 올라온 곳이 글레이드라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거기에 갇힌 다른 소년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매일 밤 살아 움직이는 미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죽음의 존재와 대립하며, 이 지옥으로부터 빠져나갈 탈출구인 미로의 지도를 그려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닫혀있어야 하는 미로의 문들이 열리고 그들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단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그곳에서 그들의 생존 스토리입니다. 과연 살아 움직이는 미로를 뚫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살아남기 위해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3. 영화의 장점

신선하고 독창적인 설정: 메이즈러너는 디스토피아 장르의 영화로서, 세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위키드라는 조직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실험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미로라는 독특한 장소와 그리버라는 무시무시한 적들이 등장하며, 글레이더들이 어떻게 미로에서 살아가고, 탈출하려고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설정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흥미를 제공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 미로의 문이 닫히기 전에 돌아와야 하는 러너들의 달리기, 미로 속에서 그리버와 맞붙는 장면, 미로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토마스의 용감한 행동 등은 영화를 보는 이들의 호흡을 멈추게 합니다. 영화의 페이스도 적절하게 조절되어 지루하지 않고 몰입도가 높습니다.


영화와 원작의 충실도: 영화는 원작 소설을 최대한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적절하게 변형하거나 추가하여 영화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는 토마스와 테리사가 정신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소설에서는 그들이 전신망상증에 걸린 것처럼 보이게 되어 혼란스러워합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갤리가 위키드에게 조종당하여 총으로 토마스와 테리사를 공격하는 반면, 소설에서는 단검으로 공격합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영화의 장르와 분위기에 맞게 조정된 것으로 보이네요.

 

4. 영화의 단점

미로의 설계와 규칙의 모호함: 영화에서는 미로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왜 바뀌는지, 어떤 규칙으로 바뀌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또한 미로의 크기와 구조도 잘 드러나지 않아서 글레이더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탐색해도 탈출구를 찾지 못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소설에서는 미로가 8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매일 밤 구역별로 바뀌는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레이더들의 심리적 변화와 갈등의 부재: 영화에서는 글레이더들이 미로에 갇혀있는 동안 어떤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겪었는지에 대한 묘사가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토마스가 미로에 들어가서 러너가 되고 싶다고 말할 때, 다른 글레이더들은 그에게 반대하거나 비웃는 정도로만 반응합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토마스가 러너가 되려고 하면 글레이더들의 규칙과 전통을 거스른다고 생각하는 갤리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심지어는 싸움까지 벌어집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글레이더들이 토마스와 테리사의 계획에 쉽게 동의하거나 따르는 반면, 소설에서는 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미로를 탈출하려는 것에 반대하거나 의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영화에서는 글레이더들의 인물성과 성격이 잘 드러나지 않고, 단순하고 얕게 그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시리즈 소개

-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영화 메이즈러너1의 속편으로서, 2015년에 개봉하였습니다.

-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 영화 메이즈러너1의 후속 편으로서, 2018년에 개봉하였습니다

 

- 메이즈러너: 킬 오더: 영화 메이즈러너1의 프리퀄로서, 원작 소설은 있지만 영화로는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 메이즈러너: 피버 코드: 영화 메이즈러너1의 프리퀄로서, 원작 소설은 있지만 영화로는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메이즈러너 2~3편도 소개할 예정이라, 여기는 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6. 후기

메이즈러너는 정말 신선하고 독창적인 설정, 긴장감 넘치는 액션, 친밀하고 다양한 캐릭터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커버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액션,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충분히 재미있었고, 몰입도가 괜찮았습니다. 이 영화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서, 다음 편이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한두 번 보고 끝내면 안 되죠 물론!

1편만 해도 두 번 이상은 봐주는 게 좋습니다.

 

판타지적인 요소는 크게 없지만 액션, 스릴러 적인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지금 보러 가세요~

 

 

메이즈 러너 다시보기는 작성일 기준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개별 구매 제외,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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