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샘을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 미 비포 유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로 유명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윌 트레이너와 루이자 클라크입니다.
윌은 전직 성공적인 금융가이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목부터 아래가 마비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사실상, 전신마비죠.) 루이자는 6년 동안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새 직장을 구하던 중 윌의 6개월 간병인이 됩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호감도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서로를 알아가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윌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위스의 한 병원에서 안락사하기로 하는데요. 루이자는 윌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윌은 자신의 선택을 고수합니다.
영화에서 윌은 루이자를 통해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루이자는 윌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경험합니다. 이런 그들의 사랑과 이별을 보다보면 어느새 눈물이 또르르 흐르고 있을 겁니다.
윌과 루이자의 케미스트리
영화 미 비포 유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윌과 루이자의 케미스트리입니다.
윌과 루이자는 배경과 성격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선사하며, 서로를 보완해줍니다. 윌은 루이자에게 세상을 넓게 보고 즐기도록 도와주며, 루이자는 윌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따뜻함을 일깨워주죠. 이들은 서로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거나 바꾸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영화에서 윌과 루이자를 연기한 배우들은 샘 클래플린과 에밀리아 클라크입니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 완벽한 호흡과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로 두 캐릭터를 더할나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미 비포 유의 OST와 배경,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
영화 미 비포 유는 아름다운 OST와 배경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영화는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하여, 여러 나라를 거쳐 스위스로 이어지는데 정말 다양한 풍경과 아름다움을 전달받습니다.
또한, 영화의 OST도 훌륭한데요. 에드 시런, 잭 개럿, 제시 웨어 등 유명한 가수들의 노래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진짜 노래의 분위기가 영화랑 찰떡같이 어울려서 한동안 계속 맴돕니다.
특히, 제가 좋았던 노래들은 X Ambassadors - Unsteady, Ed Sheeran - Photograph, Imagine Dragons - Not Today
음.. 그냥 다 좋네요..!
윌의 선택과 루이자의 변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윌은 루이자를 떠나기 위해 선택합니다. 윌은 루이자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 선택을 합니다. 결국 루이자에게 사랑만 남기고, 떠나버리죠.. 나쁜 남자에요 ㅠㅠ
루이자는 윌의 선택을 이해하고, 윌을 떠나 보내기로 합니다. 루이자는 윌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영화의 결말은 다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윌과 루이자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들의 이별이 더욱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결말은 단지 비극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영화는 윌과 루이자가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게 해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등 정말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영화 속 명대사와 명장면
"인생은 한 번이에요. 최대한 열심히 사는 게 삶에 대한 의무예요."
"그거 알아요? 아침에 눈을 뜨고 싶은 유일한 이유가 당신이란 걸."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죠. 하지만 내 인생은 아니에요. 난 내 인생을 사랑했어요. 진심으로요."
이 영화 또한 주옥같은 대사뿐만이 아닌, 아름다운 장면들도 많은데요.
저는 둘의 첫 키스와 헤어짐의 두 컷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또한, 남은 시간이 알려지는 순간이 슬펐습니다.
미 비포 유의 메시지, 삶과 죽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미 비포 유는 단순히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도전하고 질문하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윌의 존엄사를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 그리고 자살과 안락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윌의 선택을 비판하거나 옹호하지 않고, 단지 그의 상황과 생각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뿐만이나리 이런 상황에서도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도 놓지 않은 힐링 영화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삶과 죽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떨까요?
미 비포 유는 눈물 닦으며 봤던 영화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 비포 유 다시보기는 작성일 기준 왓챠,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개별 구매 제외,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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