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1. 영화 소개

사운드오브뮤직은 1965년 개봉한 미국의 뮤지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1959년 작곡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기반으로 합니다.

 

20세기 폭스에서 제작하였으며, 감독은 로버트 와이즈, 각본은 어니스트 레먼, 촬영은 오스트리아와 캘리포니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영화의 제작비는 약 800만 달러였으며, 개봉 후 전 세계에서 2억 8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2.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1938년 독일과 합병된 오스트리아입니다. 

줄리 앤드류스가 연기한 마리아는 수녀원에서 살고 있지만, 자유분방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성격 때문에 수녀로서의 적성이 없다고 판단해, 폰 트랩 남작의 집에서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일하게 됩니다.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연기한 폰 트랩 남작은 전처가 죽은 후 엄격하고 차갑게 살아가는 해군 장교입니다.

마리아는 폰 트랩 가족에게 음악과 즐거움을 가르치면서, 남작과도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의 압박으로 남작이 나치 군대에 참여하라는 명령을 받자, 마리아와 폰 트랩 가족은 음악 축제에 참가한 후 스위스로 도망치게 됩니다.

 

3. 영화의 실화 배경

사운드오브뮤직은 실존 인물인 마리아 폰 트랩의 자전 소설 "The Story of the Trapp Family Singers"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이 소설은 1949년에 출간되었으며, 1956년에 독일에서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후,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미국 영화로 재구성되었다고 하네요.

마리아 폰 트랩은 1905년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고 수녀원에서 자랐죠. 18살 때 수녀가 되기 위해 잘츠부르크의 논베르크 수도회에 들어갔으나, 건강 문제로 인해 수녀가 되지 못했습니다. 1926년에 폰 트랩 남작의 집에서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일하게 되었으며, 그 해에 남작과 결혼했고, 세 명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폰 트랩 가족은 음악을 사랑하고 잘하는 가족이었습니다. 1930년대 초반부터 "The Von Trapp Family Choir"라는 이름으로 각종 축제와 방송, 순회공연 등에 참여했습니다. 1938년에 독일과 합병된 오스트리아를 떠나 이태리와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민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음악 활동을 계속했으며, 1942년에 버몬트 주의 스토우에 농장과 호텔을 운영했습니다. 게오르그 폰 트랩은 1947년에 죽었으나, 마리아는 1987년까지 자손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4. 평가 및 영향

영화 비평가들은 줄리 앤드류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연기와 케미스트리를 칭찬하였으며, 아름다운 음악과 촬영지를 감탄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가 너무 달콤하고 감성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였으나, 대중들은 오히려 영화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메시지와 감동을 칭찬했죠.

 

사운드오브뮤직은 다수의 상도 수상했습니다. 196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하여 다섯 개의 상을 받았으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최우수 여우 주연상 - 뮤지컬/코미디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영화는 미국 의회도서관에 의해 문화적, 역사적, 예술적으로 중요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영구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역사에 큰 획을 그었는데요. 뮤지컬 장르의 부흥을 이끌어냈으며, 줄리 앤드류스를 스타로 만들어 주었죠. 특히, 영화의 음악과 노래들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으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하거나 샘플링하였습니다.

영화의 장면들도 다른 작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패러디나 오마주로도 많이 재현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의 관광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하였으며, 영화의 촬영지는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5. 음악/노래

너무 유명한 작품이고 음악들이어서 길게 안적겠습니다.

총 16곡이 등장하지만 전부 유명하고, 대표작을 꼽자면 <The Sound of Music>, <Do-Re-Mi>, <My Favorite Things> 이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6. 명장면

“The hills are alive with the sound of music.” (산들이 음악으로 살아있다.) 영화의 시작 장면에서 마리아가 산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제목과 주제곡이기도 한 "The Sound of Music"을 들려줍니다.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맥에서 촬영되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지는 카메라 워크가 인상적입니다.

 

“I am sixteen going on seventeen, I know that I’m naive.” (나는 열여섯이고 곧 열일곱이야, 난 내가 순진하다는 걸 알아.) 마리아가 캡틴과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라이젤과 롤프가 부른 노래의 리프라이즈 버전으로, 마리아와 캡틴의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후반에 위치하여 폰 트랩 가족이 독일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7. 후기

구관이 명관입니다.

어렸을 때, 학창 시절, 성인이 되어서까지 여러 차례 본 영화이고, 웬만한 지구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안 보신 분이 있다면, 바로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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