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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빙하기의 세계에서 달리는 인류의 운명(2)

by 으등이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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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2023.08.27 - [#볼거리/1. 한국 영화] - 설국열차: 빙하기의 세계에서 달리는 인류의 운명(1)

 

설국열차: 빙하기의 세계에서 달리는 인류의 운명(1)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봉준호 감독의 SF 액션 스릴러영화 는 2013년에 개봉한 한국의 SF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감독은 봉준호이고, 주연은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고아성, 틸다 스윈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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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에서 작성하던 내용을 이어서 작성 후 설국열차 리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작 만화와의 차이점

영화 <설국열차>는 원작 만화와 비교해 보면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영화는 원작 만화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차용하면서도, 감독의 독창적인 해석과 시각을 더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 배경: 원작 만화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얼어붙은 것은 아니고, 인류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사용한 화학 물질이 역효과를 일으킨 것입니다. 또한, 원작 만화에서는 열차가 1001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차 안에 있는 인간들은 1000명 정도입니다. 반면에 영화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얼어붙은 것이며, 열차는 60칸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차 안에 있는 인간들은 수백 명 정도입니다. 이러한 배경의 차이는 영화가 원작 만화보다 더욱 현실적이고 긴박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분위기: 원작 만화에서는 열차 안의 구역들이 각각 다른 테마와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열차 밖의 얼음 세계도 화려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원작 만화에서는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이 유머러스하고 코믹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영화에서는 열차 안의 구역들이 어두운 색조와 심각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열차 밖의 얼음 세계도 칙칙하고 적막하게 보입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이 진지하고 잔혹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의 차이는 영화가 원작 만화보다 더욱 어두운 톤과 폭력적인 장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인물: 원작 만화에서는 인물들이 각각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이름과 외모도 다양합니다. 또한, 원작 만화에서는 인물들의 성격과 관계도 복잡하고 다층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영화에서는 인물들이 대부분 한국인과 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의 이름과 외모도 비슷합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인물들의 성격과 관계도 단순하고 일방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인물의 차이는 영화가 원작 만화보다 더욱 국제적이고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관객과 평론가들의 평가와 의견

영화 <설국열차>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 개봉 당시 9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객들은 영화의 시각적인 효과,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 등을 칭찬했고,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스토리가 비현실적이고 논리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해외에서는 2014년부터 개봉되었으며, IMDb에 따르면, 영화 평점은 7.1점으로 보통 수준을 보였습니다. 해외 관객들도 영화의 시각적인 효과와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으나, 영화의 메시지나 스토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사회적인 불평등과 기후변화에 대한 우화로서 흥미롭고 의미 있다고 평가했으나,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말이 되지 않고 지루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해외 평론가들은 영화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는데요. 로튼 토마토 기준, 평론가 평점은 94%로 매우 높았습니다. 평론가들은 영화가 액션과 스릴러 장르를 넘어서 SF와 사회 비판을 잘 결합한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비전과 연출력을 칭찬했습니다.

 

설국열차

 

영화와 관련된 다른 작품들과 추천

영화 <설국열차>는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 (Le Transperceneige)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자크 로브와 장 마르크 로셰트가 1982년부터 1989년까지 연재한 SF 만화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얼어붙은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차 안에서 계급 싸움을 벌이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 <설국열차>는 드라마로도 리메이크되었습니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2020년부터 넷플릭스와 TNT에서 방영된 미국 드라마로, 영화와 같은 배경과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제니퍼 코넬리, 다비드 디그스, 미키 섬너 등이 출연하며, 여러 시즌이 있다고 합니다.

<설국열차>와 비슷한 주제나 분위기를 가진 영화를 추천해 드릴게요!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기후변화로 인해 황량해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입니다. 차량을 이용한 추격전과 전투가 인상적입니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남북 전쟁 시대의 미국에서 사랑과 삶을 꿈꾸는 여인 스칼렛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 드라마 영화입니다. 사회적인 불평등과 전쟁의 참상을 보여줍니다.
  • <기생충> (Parasite): 부와 가난의 격차가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한 가정의 희비극을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다른 작품으로,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023.06.24 - [#볼거리/1. 한국 영화] - 기생충,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작품?

 

기생충,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작품?

영화 은 봉준호 감독이 2019년에 개봉한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영화이며, 반지하에 사는 기택 가족과 부잣집인 박 사장 가족의 관계를 통해 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계급 갈등을 비판적으로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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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연출, 연기, 음악, 특수효과 등의 측면에서도 뛰어난 수준을 보여주며,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의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긴장감과 스릴을 잘 조성하고,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잘 표현합니다. 또한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고아성, 틸다 스윈튼 등의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물들의 개성과 매력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원작과의 차이점이 있어서 기존 원작 만화의 팬들이나, 밝고 유쾌한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는 살짝 꺼려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인물들의 배경과 동기가 부족하거나 모호하게 표현되어 있었으며, 이는 인물들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과 이해를 어렵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영화는 일부 장면들이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거나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었으며, 이는 영화에서 열차의 구조와 원리, 그리고 열차의 생활과 문화가 불분명하거나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영화 <설국열차>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고, 여운도 많이 남았죠.

 

영화는 열차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열차 밖의 세계에 대해 잊어버리거나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결국 열차 밖의 세계는 아직 살아있고,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인류가 자신들의 욕망과 탐욕으로 인해 파괴된 세계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런 봉준호 감독만의 심호한 메시지 전달이 늘 깊은 울림으로 와닿습니다.

짤이나 패러디로만 보신 분들이 많던데, 안 보셨으면 한 번 정주행 해보시는 게 어떠실까요?

단, 영화의 분위기는 상당히 어둡고 잔인한 장면이 꽤 나온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2023.07.09 - [#볼거리/0. 추천] -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추천 10선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추천 10선

영화는 우리의 삶에 다양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예술의 한 형태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다른 시간과 공간, 다른 인물과 이야기에 몰입하고 공감하며 새로운 시각과 감정을 얻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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