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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자산…뭐라고 불러야 하나?

by 으등이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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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지털 코인에 대한 다양한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다양한 디지털 코인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을 부르는 용어는 제각각이죠. 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자산, 디지털자산 등 여러 표현이 혼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용어의 의미와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왜 용어의 통일이 필요할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암호화폐란?

 

암호화폐는 영어로 cryptocurrency라고 합니다. 암호화한 (crypto) + 통화 (currency)를 합친 말로 '암호 통화’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을 보면 '암호’는 비밀을 유지하기 위하여 당사자끼리만 알 수 있도록 꾸민 약속 기호를, '통화’는 유통 수단이나 지불 수단으로써 기능하는 화폐를 뜻합니다. 문자 그대로 보면 '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약속을 통해 유통 수단이나 지불 수단으로 쓰는 화폐’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탄생은 비트코인의 등장과 함께합니다. 2009년 1월 3일 처음 발행된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내역을 분산된 네트워크에 공개적으로 기록하고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거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비트코인은 중앙 기관이 없이 개인 간에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화폐로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용됩니다.


비트코인 이외에도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각각 다른 특징과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암호화폐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제휴를 맺은 오프라인 마켓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금융 시장에서도 파생상품 거래 등의 형태로 활용됩니다.

 
 
 
 

가상화폐란?

 

가상화폐는 영어로 virtual currency라고 합니다. 가상의 (virtual) + 통화 (currency)를 합친 말로 '가상 통화’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가상공간에서 전자 및 디지털 형태로 통용되는 화폐입니다. 가상화폐는 정부나 국가 차원의 통제는 받지 않으며 해당 플랫폼의 개발진이 관리를 주도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가상화폐는 특정 커뮤니티 내에서만 통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상화폐의 예로는 싸이월드의 도토리, 아프리카 TV의 별풍선, 게임 상에서 통용되는 게임 머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의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 화폐와 교환하기 어렵습니다. 가상화폐는 실제 가치가 없거나 불안정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사기나 범죄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이란?


가상자산은 영어로 virtual asset이라고 합니다. 가상의 (virtual) + 자산 (asset)을 합친 말로 '가상 자산’으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를 말합니다. 가상자산은 화폐라고 부르기 어렵다는 점에서 가상화폐와 구분됩니다. 가상자산은 화폐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무형의 자산으로서 시장에서 인식되고 거래됩니다.


가상자산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2021년 3월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은 디지털 코인을 가상자산으로 규정하고,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여하였습니다. 내년부터는 가상자산에 대한 소득세도 부과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디지털 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으며, G20에서도 가상자산이라는 용어로 통일하였습니다.

 

 

 

 

디지털화폐?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란 금전적 가치가 전자적 형태로 저장, 이전 또는 거래될 수 있는 통화를 의미합니다. 

실물화폐와는 달리 가상환경에서 통용되는 실체가 없는 화폐이기 때문에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라고도 불리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Cryptocurrency)도 디지털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즉, 디지털화폐는 가상환경에서 사용되는 모든 화폐를 포괄하는 개념이고, 가상화폐는 법정화폐와 독립적으로 발행되고 운용되는 화폐를 말하며,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화폐를 말합니다.

 

 

용어의 차이점과 필요성


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자산은 각각 다른 의미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된 화폐로서, 탈중앙화된 시스템과 신뢰성을 갖춘 디지털 코인입니다. 가상화폐는 네트워크 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자 형태의 화폐로서, 중앙 발행 기관이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디지털 코인입니다.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전자적 증표로서, 화폐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디지털 코인입니다.

이들 용어의 차이점은 중앙 기관의 존재 유무와 화폐 형태에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중앙 발행 기관이 커뮤니티를 함께 관리합니다. 싸이월드가 도토리를 발행하는 주체인 동시에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중앙 기관이 없습니다. 대신 블록체인 연산 기술을 통해 개인이 화폐를 채굴합니다. 가상화폐는 가상공간 안에서만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와 달리 암호화폐는 제휴 업체가 있다면 현실에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가상자산은 화폐라고 부르기 어렵다는 점에서 가상화폐와 암호화폐와 구분됩니다. 가상자산은 화폐의 기능인 가치의 저장, 가치의 척도, 교환 수단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데다가 가치의 변동 폭이 너무 크기에 화폐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용어의 통일이 필요한 이유는 디지털 코인의 성격과 법적 지위를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디지털 코인은 금융 시장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디지털 코인의 거래량과 시가총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코인은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와 금융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코인을 어떻게 부르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규제와 정책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라고 부르면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화된 시스템에 대한 인식과 지원이 필요하고, 가상화폐라고 부르면 중앙 발행 기관과 커뮤니티에 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고, 가상자산이라고 부르면 경제적 가치와 세금에 대한 규정과 과세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디지털 코인에 대한 다양한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자산은 각각 다른 의미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용어의 차이점은 중앙 기관의 존재 유무와 화폐 형태에 있습니다. 용어의 통일이 필요한 이유는 디지털 코인의 성격과 법적 지위를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디지털 코인은 금융 시장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용어의 통일은 그에 대한 규제와 정책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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