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소개
영화 2012는 2009년에 개봉한 재난 영화로, 마야 달력에 따르면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바탕으로 합니다.
지구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 자연재해와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감독은 롤랜드 에머리히로, 존 쿠삭, 아만다 페트, 치웨텔 에지오포르 등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2. 주요 인물
2012의 주인공은 존 쿠삭이 연기한 잭슨 커티스라는 작가입니다. 그는 이혼한 아내 케이트와 두 아이 노아와 릴리를 사랑하는 따뜻한 아버지죠. 잭슨은 마야 달력에 관심이 있는 친구 찰리와 함께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밀을 알게 되고, 가족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힘겨운 여정을 떠납니다.
아만다 페트은 케이트 역을 맡았으며, 치웨텔 에지오포르은 정부의 과학자인 에이드리안 헬름스리 역을 맡았습니다. 에이드리안은 지구의 위기를 인식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3. 재밌는 장면
잭슨이 케이트의 남자친구인 고든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는 장면에서는 고든이 비행기 조종에 서툴러서 여러 번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 코믹합니다. 또한, 찰리가 마야 달력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열정과 광기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죠.
그리고 에이드리안의 아버지인 해리가 구명선에 타기 전에 자신의 크루즈 여행을 끝내고 온다고 말하는 장면도 유머러스합니다.
4. 영화의 특징
2012는 재난 영화의 장르를 넘어서는 화려하고 거대한 스펙터클을 선보였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파괴되는 장면이나 히말라야 산맥이 뒤집히는 장면 등은 시각적인 충격과 감탄을 자아냈죠.
영화의 제작비는 약 2억 달러로, 그 당시 역대 최고의 제작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어 전체 흥행 수익은 약 7억 6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재난 영화의 대표작으로 인정받았지만, 비판적인 평가도 많이 받았는데요.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의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마야 달력의 예언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흔한 스테레오타입을 따르고 있으며, 인종과 문화에 대한 편견도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영화의 메시지가 너무 단순하고 감성적이며, 인류의 책임과 행복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5. 메세지
인간의 욕심과 탐욕으로 인해 자연과 대립하게 되고, 결국 자신들의 행성을 파괴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부가 자신들만을 위해 비밀리에 구명선을 만들고, 부자들만 탑승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반면에 일반인들은 재난에 대해 아예 모르거나 버려집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비관적이지만은 않은데요. 잭슨과 같은 일반인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남으려고 합니다. 또한 에이드리안과 같은 과학자들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정부와 대립하며 정의를 실현하려고 하죠. 이런 모습들을 토대로 영화는 인간의 사랑과 연대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한편으론, 너무 단순하고 감성적이며, 인류의 책임과 행복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6. 후기
영화 2012는 시각적인 면에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난 장면들은 현실감 있고 웅장하게 연출되었으며, 스토리도 긴장감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부와 부자들의 이기심과 비밀스러움에 반대하여, 일반인들의 희생과 용기를 강조했죠.
막 큰 주제는 없습니다만, 간혹 가다 자연재해 관련 영화를 보면 뭔가가 웅장해집니다.
재난영화 추천으로도 자주 올라오는 2012 한 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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