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의 감동적인 시작과 끝
영화 원스는 두 낯선 사람이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끌리고, 그러나 결국 헤어져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거리에서 기타를 치는 아일랜드 남자와 체코 여자가 우연히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한 공통된 열정을 발견하고, 함께 노래를 만들고, 녹음 스튜디오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여자는 남편과 딸이 있는 가정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영화는 두 사람이 공항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영화의 시작과 끝은 비슷한 구도와 음악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두 사람의 감정을 절제되고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영화 원스의 음악적인 매력과 감성
영화 원스는 음악이 주된 요소입니다. 영화의 배경음악은 거의 없으며, 대신 두 주인공이 직접 연주하고 부르는 노래들이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전달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들은 모두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가 실제로 작곡하고 연주한 것들입니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전에 이미 음악 듀오 'The Swell Season'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들려주는 노래들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를 주로 사용하며, 포크 록과 인디 팝 장르의 음악입니다. 노래들은 두 사람의 목소리와 어울리며, 간결하고 솔직한 가사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역시 가장 인상적인 노래는 'Falling Slowly'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노래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만든 노래이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노래상을 수상했습니다.
실제 연인이었던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은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입니다. 이들은 영화에서처럼 음악가이며, 실제로도 연인 관계였습니다. 글렌 한사드는 아일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1990년대부터 밴드 'The Frames'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했습니다. 마르케타 이르글로바는 체코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13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6년에 체코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에서 만나게 되었고, 영화 원스의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원스의 성공 후에도 두 사람은 음악 듀오 'The Swell Season'으로 활동하며, 여러 공연과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2009년에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끝났다고 하네요. 이후에도 두 사람은 친구이자 음악 파트너로 남아있으며, 각자의 솔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원스의 대표곡 'Falling Slowly'와 그 뒤에 숨겨진 비밀
영화 원스의 대표곡 'Falling Slowly'는 영화의 핵심 장면과 감정을 담고 있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가 함께 작곡하고 부른 것으로,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서 음악을 함께하는 장면에서 들려줍니다. 이 노래는 영화의 주제인 음악과 사랑을 잘 표현하며,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듭니다. 이 노래는 영화 원스의 OST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노래는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노래상을 수상했으며,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는 시상식에서 생방송으로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노래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이 노래가 영화 원스에 사용되기 전에 이미 글렌 한사드의 밴드 'The Frames'의 앨범 'The Cost'에 수록되어 있었다는 사실인데요. 이 앨범은 2006년 9월에 발매되었으며, 영화 원스는 2007년 1월에 선보였습니다. 따라서 이 노래는 영화 원스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노래를 영화에 맞게 다시 연주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는 영화 원스와 완벽하게 어울리며,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증폭시켰습니다.
이 비밀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으며, 영화 원스의 OST 앨범과 The Frames의 앨범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비밀은 영화 원스의 음악적인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음악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화 원스의 대표곡 'Falling Slowly’는 영화와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예시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사실적이고 솔직한 연출과 연기
영화 원스는 저예산과 짧은 촬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매우 사실적이고 솔직한 연출과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의 감독은 존 카니입니다. 그는 아일랜드 출신의 감독으로, 음악과 관련된 여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존 카니는 영화 원스를 만들 때, 전문 배우들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 음악가들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를 주연으로 캐스팅했습니다. 또한 영화의 대부분의 장면들은 임프로비제이션으로 촬영되었으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두 사람이 거리에서 기타를 치는 장면은 실제로 허가 없이 촬영된 것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도 모두 진짜라고 합니다. 이렇게 사실적이고 솔직한 연출과 연기는 영화의 몰입도와 진정성을 높여주며, 두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영화 원스의 시간을 초월한 가치와 의미
영화 원스는 2007년에 개봉된 이후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음악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과 메시지를 전달해주죠. 음악이 인간의 감정과 삶을 어떻게 표현하고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음악은 두 사람을 만나게 하고, 서로에게 힘과 위로를 주고, 결국은 작별의 선물이 됩니다.
음악은 두 사람의 사랑을 완성시키지 못하지만, 그들의 삶에 빛과 소리를 남겨줍니다.
영화 원스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상화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다룹니다. 사랑은 때로는 아름답고 감동적일 수 있지만, 때로는 어렵고 아프고 불완전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랑도 의미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영화 원스는 우리에게 음악과 사랑이라는 인생의 선물을 감사하게 하며, 우리의 삶에 더욱 깊이와 진실을 부여합니다.
후속작? 비슷한 영화?
영화 원스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는 몇 가지 있는데요
원스의 감독인 존 카니는 2013년에 비긴 어게인(Begin Again), 2016년에 싱 스트리트(Sing Street)라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둘 다 원스와 비슷한 영화죠.
또한 원스의 주인공들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는 2011년에 원스 어게인(Once Again)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원스의 성공과 그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두 사람의 음악과 사랑에 대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음악과 사랑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작품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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