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10. 14. 작성)
안녕하세요..
네, 또 전쟁 중입니다.
국제 사회 물가와 내 주머니는 안녕하지 않지만 세계는 또 굴러가는군요.
오늘은 유가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급등
중동지역은 세계의 주요 원유 생산지역으로, 세계 원유 수요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오랜 역사와 종교적 갈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영토 분쟁, 시리아와 예멘의 내전, 미국과 이란의 갈등 등 여러 가지 분쟁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습니다.
최근,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하마스)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데요.
2023년 10월 13일 기준, 국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러시아 전쟁도 마무리가 안 됐는데 말이지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국내 유가 관련주들도 시세를 받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가 관련주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유가 관련주는 경기에 민감한 섹터입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유가 관련주들의 실적도 개선됩니다. 유가 관련주는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긴 하지만 그 성장세가 너무 낮아서 눈에 안 띄는 섹터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가는 원자재의 기본이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섹터입니다. 따라서 유가 관련주들은 경기와 산업의 동향을 함께 살펴야 하며, 수입국과 수출국의 반응도 엇갈리곤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수입국이죠.. 그래서 유가상승에 취약합니다.)
국내 유가 관련주에는 어떤 기업이 있나요?
유가 관련주는 석유 관련주, 원유 관련주, 기름 관련주, 경기 민감주 등 여러 가지로 불립니다.
대체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이죠.
에너지 관련주로도 불리기도 한답니다.
- SK이노베이션
- S-OIL
- SKC
- LG화학
- 한국석유
- GS
- 한국셀석유
- HD현대
- 흥구석유
- 극동유화
- 대성에너지
- 중앙에너비스
- SH에너지화학
- 대한뉴팜
정유사, 석유 화학사, 에너지 기업, 석유 유통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큐로홀딩스, 유성티엔에스, 미창석유 등이 있습니다.
유가 관련주에 투자하는 전략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 전쟁때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죠. 국제사회는 방법을 빠르게 모색한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방산주나 식료품에 비해 시세가 빠르게 돌아오긴 하지만 차익실현 못하는 분들은 안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단기적인 관점에서지요.)
또한, 유가 관련주는 경기에 민감한 섹터이기 때문에 경기 전망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경기가 둔화될 경우 유가가 하락하면서 유가 관련주들의 실적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증권가에서는 이번 중동 지역 분쟁이 장기화되더라도 확전 가능성은 낮고, 금리 변동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스피 지수는 이미 충분한 조정을 거친 후 바닥 다지기를 시도하고 있으므로, 중소형 개별 종목보다는 많이 하락한 대형 수출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의견은 참고용이니 말 그대로 참고만 해주시면 좋습니다.)
마무리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은 국내 유가 관련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방산, 식료품, 유가 등의 관련주들은 얼마나 빠르게 치고 빠지느냐가 관건입니다.
국내 주식장은 단순합니다.
그만큼 테마주도 확실하고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석유가격이 오른다 = 관련주들 상승이라는 단순공식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죠.
솔직히 석유가격이 오르면,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수입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안 좋은 게 뻔한데 말이죠.
모쪼록, 국제 정세가 빨리 안정화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