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돌아왔다! 새로운 미이라의 탄생

미이라의 제작 배경과 다크 유니버스의 계획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미이라>는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액션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99년도에 개봉한 미이라의 리부트라고 볼 수 있겠죠!

이 영화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기획한 다크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영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고전적인 괴물 영화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다크 유니버스는 미이라,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등의 괴물들이 살아있는 세계를 그리며, 그들을 연결하는 비밀 조직 프로디지움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미이라>는 이러한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 톰 크루즈가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와 대결하는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저주를 깨운 톰 크루즈의 모험

영화의 주인공은 닉 모튼(톰 크루즈)이라는 미군 특수부대원입니다. 그는 이라크에서 도굴을 하다가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 아마네트의 무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네트는 세트라는 악의 신과 맹약을 맺고 왕위를 차지하려 했으나, 그녀의 반역이 드러나 무시무시한 방법으로 봉인되었던 여왕이었죠.

닉은 무심코 그녀의 봉인을 깨트리고, 그녀의 저주의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관을 밀수하려다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죽게 되지만, 의문의 힘에 의해 부활하는데요.

아마네트는 닉을 자신의 사랑이자 세트의 화신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그를 쫓아오며, 닉은 그녀의 힘을 막기 위해 힘겹게 싸웁니다. 닉은 아마네트의 야망을 막기 위해 그녀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

미이라 아마네트와 헨리 지킬 박사의 존재감

영화의 두 가지 중요한 인물은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와 헨리 지킬 박사(러셀 크로우)입니다.

아마네트는 고대의 미인이자 강력한 마법사(?)로, 그녀의 눈빛과 손짓만으로 사람들을 조종하거나 죽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닉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려 하지만, 동시에 그에게 애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헨리 지킬 박사는 프로디지움이라는 비밀 조직의 수장으로, 괴물들을 연구하고 통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악의 존재 '에드워드 하이드'와 싸우며, 두 얼굴을 가진 인물입니다. 헨리는 착한놈인지 나쁜놈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액션과 호러의 조화, 그리고 톰 크루즈의 매력

영화 <미이라>는 액션과 호러의 조화를 시도한 영화입니다. 톰 크루즈는 대담한 액션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며, 그의 물리적인 능력과 코믹한 매력을 잘 살렸습니다. 특히, 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이나 런던의 거리를 달리는 장면은 톰 크루즈의 스턴트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마치 미션 임파서블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달까요? (근데 에단 헌트만큼은 아닌...)

영화는 또한 호러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주며, 미이라의 저주로 인해 변해가는 닉의 모습이나, 아마네트의 부하들이 공격하는 장면은 잘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미라(미이라) 자체의 비중이 너무 적었습니다.